심리학자 빛나

🧠 인간 + 인공지능 = 최고의 해결책

항상 ‘나는 못 해’라는 생각이 들어 승진 기회도 피하게 돼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직장인 남성이에요. 5년 전부터 현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1년 사이 자신감이 급격히 떨어졌어요. 특히 팀장 승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는 못 할 거야’, ‘다른 사람이 더 잘할 거야’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조차 못 하고 있어요. 심지어는 회식 자리에서 간단한 발표도 맨 마지막에 하거나 아예 피하려고 해요. 어렸을 때부터 저를 무시하던 아버지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박처럼 따라다녀요. 물론 지금도 직무 평가에서는 항상 ‘우수’ 등급을 받지만, 저 자신을 믿지 못해요. 심지어는 좋은 평가를 받아도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하게 돼요.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직업적 번아웃이 올까 봐 걱정이에요.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

빛나

심리학자와 AI

자신감이 부족한 직장인이 우수한 평가서를 보며 고민하는 모습과, 뒤편의 과거 상처의 그림자를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준님. 자신감 저하와 자기 비하는 어린 시절 경험이 깊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부정적인 인식이 지금의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 같아요. 우선 현재 직무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자신을 믿지 못하는 부분는 내면의 비판적 목소리가 과도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의 성공 경험을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는 그 성과를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거나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감이 조금씩 쌓여갑니다. 승진 기회가 왔을 때 ‘나는 못 해’라는 생각이 들면 그 감정을 잠시 멈추고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차분히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그 부정적인 생각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가령 ‘다른 사람이 더 잘한다’는 생각 대신 “내가 그동안 맡은 업무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는 사실에 집중하는 거죠. 회식 자리에서 발표를 피하거나 마지막에 하는 것도 불안감에 대한 회피 행동일 수 있는데, 이 점을 의식하고 부담 없는 상황에서 조금씩 발표나 대화에 참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혼자서 이런 부분들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상담 전문가와 대화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자아 이미지와 부정적 신념은 혼자 바꾸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지원받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또 너무 자신을 혹사시키지 말고 자기 돌봄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해요. 충분한 휴식, 취미 활동,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마지막으로, 민준님은 이미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분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내면의 목소리가 아니라 현실에서의 평가에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 자신을 조금씩 믿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지 못하셨나요?
첫 대화를 위해 빛나와 익명으로 무료로 채팅하세요
💬 Telegram에서 질문하기